연리 7%대 저축銀 정기예금 ‘확정금리+ α’ 지수연계예금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지수플러스정기예금’의 경우 21일까지 6영업일동안 80억원 판매에 그쳤지만 주가가 폭락한 22일부터는 23일 오전까지 하루 반나절 만에 128억원이나 팔려나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을 기준으로 만기지수 결정일인 내년 1월21일 지수가 1월28일 지수보다 10% 이상 상승하면 연 9.0% 금리가 지급되고,10% 이하로 상승할 경우 상승률에 따라 이율이 결정된다. 단 한 번이라도 지수가 25% 이상 상승하면 연 5.4%로 금리가 확정된다.
SC제일은행이 1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베스트원 지수연동예금 13호’ 상품 역시 21일부터 폭발적으로 판매가 증가, 이틀 동안 100억원이 넘게 몰리며 22일까지 105억원이 판매됐다.8개월 동안 지수가 한번이라도 기준지수보다 25% 이상 상승하면 연 9%의 금리가 조기 확정된다.
저축은행에서는 7%대 1년 정기예금 상품이 상당수 있다.HK저축은행은 연 7.0%, 진흥·경기저축은행은 연 7.1% 금리를 제시하며 증시에서 발길을 돌린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다만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씩 두차례 내려 현재 연 6.6%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 상품 가입은 조금이라도 서두르는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면서 “콜금리가 떨어지면 대출뿐 아니라 예금 금리 역시 하락하는 만큼, 콜금리 인하 전에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