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진통효과 메커니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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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기자
수정 2008-01-11 00:00
입력 2008-01-11 00:00

한국한의학硏 구성태 박사

발목을 삐거나 허리가 아플 때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으면 왜 통증이 없어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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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태 박사
구성태 박사
한방에서 널리 쓰이면서도 정확한 원리가 밝혀지지 않았던 침의 진통효과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의료연구부 구성태 박사가 침의 진통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발목 염좌를 일으킨 실험동물에 전기침을 놓고 흐름을 추적한 결과, 침이 척수를 자극해 알파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면서 통증완화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처음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구 박사의 논문은 통증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통증(Pain)’ 2월호에 게재된다. 지금까지 침에 관해서는 경혈 자극을 통해 모르핀 계열의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의 원리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1-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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