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대운하 내년초 착공”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날 간사단 회의에서 “이 당선인이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을 것이며, 민간 투자 유치와 여론 수렴을 감안하면 실제 착공까지는 취임 후 1년은 걸릴 것’이라고 확실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도 내년 초 착공을 전제로 한 최종 로드맵을 조만간 이 당선인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대운하 관련 기사들을 보면 서둘러 여론 수렴도 안하고 빨리 추진하는 것 같은 인상을 갖는 것 같은데, 어제 이 당선인이 대운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분명히 말했다.”고 덧붙였다.
추부길 이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팀장도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올 한해는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내년 초 착공한다는 게 이 당선인의 변함없는 생각”이라면서 “인수위 한반도대운하TF의 로드맵도 내년 초에 착공하는 내용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팀장에 따르면 현재 네덜란드, 독일, 중동 등 6곳이 대운하 사업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국민 여론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하겠다는 의미이며,2월 초 세계적인 전문가가 모일 예정인 대운하 토론회에 반대론자가 참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20% 투자확대 소식과 관련,“이 당선인의 공약인 7% 경제성장률 달성에 도움되는 일로 무척 고무적이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환영하며 “계속 투자를 증폭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시름을 더는 행보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