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기반 검색 엔진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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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기자
수정 2007-12-15 00:00
입력 2007-12-15 00:00
검색엔진이 똑똑해졌다. 단순히 단어 자체만 검색해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어에 담긴 검색자의 의도까지 파악, 검색 결과를 보여 주는 강력한 검색엔진이 등장했다.

KT미래기술연구소는 14일 ‘의미기반’의 검색엔진 ‘STARS’를 국내 최초로 개발, 포털사이트 파란(stars.paran.com)을 통해 베타서비스(프로그램상의 오류를 점검하기 위해 미리 일반인들에게 공짜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검색엔진의 특징은 검색 내용을 장황하게 입력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알아서 다양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선후보들의 여러 정보를 알고 싶어 ‘대선후보’를 치면 후보별 핫이슈가 제공된다. 이명박 후보의 경우 검증청문회, 방문, 주장 등으로 세분화돼 관련 기사 등이 올라온다. 정동영 후보는 주장, 참석, 활동 상황이 나온다.‘댄스’를 입력하면 막춤, 봉춤, 의자댄스, 기녀춤 등과 최근 화제가 됐던 연예인들의 춤 검색결과가 올라온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번 검색어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KT연구소는 베타서비스 운영이 성공적일 경우 KT가 보유한 인터넷TV(IPTV)와 무선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 등에도 이 엔진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동일 KT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의미기반 검색엔진의 기반이 되는 시맨틱 웹 기술은 세계 각국의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구글, 야후 등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전문가들은 현재 70억달러 규모의 시맨틱 웹 시장이 3년 내에 400억∼6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7-12-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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