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화소 뷰티폰 디카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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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7-12-12 00:00
입력 2007-12-12 00:00
“기존의 카메라폰은 휴대전화에 카메라를 담았지만 뷰티폰은 카메라에 휴대전화를 담았다.”

LG전자 안승권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의 말이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입소문을 탄 LG전자의 ‘뷰티폰’이 11일 국내에서 출시됐다. 화질이나 편집 기능이 떨어져 디지털카메라(디카)를 대체하는 데 한계가 있던 기존 카메라폰과는 달리, 뷰티폰은 전문가급의 500만화소를 자랑한다.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73만 7000원이다. 프라다폰(88만원)에 이어 LG 제품 중에 두번째로 비싸다. 초콜릿폰·프라다폰 등 디자인으로 재미를 봤던 LG가 기능으로 시선을 옮긴 첫 하이테크 제품이기도 하다.“(새로운 영역에)깃발을 꽂았다.”는 LG의 장담과 “아직은 모험”이라는 시각이 엇갈린다.

LG가 시장 공략을 자신하는 가장 큰 근거는 휴대전화와 디카를 명실공히 하나로 만들었다는 편의성이다. 뷰티폰은 웬만한 디카보다 화면(3인치)이 더 크다. 초고속 동영상 촬영, 손떨림 방지 기능 등 디카의 성능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즉석에서 편집해 자신의 싸이월드나 블로그로 전송할 수도 있다. 요즘 유행인 터치 스크린 방식이다. 광학 줌 기능이 없는 것과 화면 긁힘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다.

안 본부장은 “휴대전화와 디카를 따로따로 구매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뷰티폰의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조금 등의 혜택을 합하면 실제 구매가는 50만원이 채 안 된다는 설명이다.3세대(G)용이다. 유럽 시판모델보다 두께(13.9㎜)가 1㎜ 얇다. 색상은 검정과 은색 두가지.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휴대전화와 국내 200만대 콤팩트 디카 시장이 라이벌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12-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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