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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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11-22 00:00
입력 2007-11-22 00:00
조폭의 연애편지

“피터지게 그리운 숙….

여름이 우글대던 자리에 어느새 사시미처럼 찬바람을 몰고 온 가을이 우글댑니다.

계절의 변화는 하도 오묘해서,

영원할 것 같던 여름도 가을의 칼부림 앞에서는 쪽도 못쓰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마치 말죽거리를 영원히 지배할 것 같았던 덕배파가 돌배파에 쫓겨나듯 그렇게….

여름은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가을의 시작과 함께 내 가슴속에 시작된 러브….

이 러브를 어떻게 보여드린단 말입니까?

내장을 발라 꺼내 보여드릴 수도 없고 말입니다.

박터지게 그리운 나으 숙….”

2007-11-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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