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보험특약, 주계약 안부럽네”
우선 정기특약. 종신보험은 가입자가 죽으면 사망보험금이 나온다. 이 사망보험금을 자녀가 자립할 때까지만 많이 받게 하고 이후에는 줄일 수 있다.30세 여성이 PCA생명 가디안종신보험에 가입, 사망 때 1억원을 받기로 하고 20년간 보험료를 낸다고 치자. 주계약만 고르면 보험료가 11만 2000원이다. 그러나 주계약을 3000만원, 정기특약을 70세 만기 7000만원으로 하면 보험료는 5만 5300원으로 절반이다.70세 이전 사망 때 유가족이 받는 보험금은 같다.
사망보험금을 자녀가 미성년일 때 받는 경우가 걱정된다면 교보생명의 ‘양육연금지급특약’을 들면 된다. 미성년자가 받는 사망보험금을 법정 대리인이 받아 횡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 이를 막기 위한 장치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미리 정한 자녀 연령까지 사망보험금의 50∼100%를 매년 일정하게 연금형태로 지불한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약을 깰 수 없다. 종신보험외에도 사망보험금이 나오는 정기보험, 치명적질병(CI)보험에도 적용된다. 별도 보험료는 없다.
자녀 학자금으로 변액유니버설보험(VUL)을 들다가 부모가 사망하거나 CI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를 회사가 대납해주는 경우도 있다.PCA생명 스타트어린이VUL의 보험료납입면제특약을 들면 된다.
요즘은 의료기술 발달로 CI 발견율과 함께 치유율도 높아졌다. 종신보험은 CI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의 50%나 80%를 미리 받는다.
이 경우 가입자가 사망한 뒤 유가족이 받는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삼성생명 유니버설리빙케어종신보험의 사망보장회복특약을 들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CI가 65세 이전 발병한 뒤 1년이 지나 생존해 있으면 사망보험금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특약이다.65세까지 특약을 쓰지 않았으면 특약 보험료도 환급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