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학위 학사장교 브로커는 육군 자문위원
이천열 기자
수정 2007-11-05 00:00
입력 2007-11-05 00:00
4일 대전지검과 육군본부 등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05년부터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여성 인사 9명으로 이뤄진 육군정책 여성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당시 육본은 황씨가 미국 캘리포니아 커버넌트 대학 체육교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국내 경호학계 유일한 여성 박사, 태권도 등 총 20단이 넘는 무술실력을 갖춘 인사로 소개했다.
커버넌트 대학은 국내인사들이 설립한 온라인교육 중심의 신학대학으로 학위인증을 받지 못하는 곳이지만 황씨는 이같은 배경을 내세워 사회교육원에 입학하면 협약을 체결한 필리핀대학의 학위로 학사장교로 임관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황씨는 사회교육원 제자 27명 중 23명에게 필리핀 소재 대학의 허위학력을 갖게 해주고 학사장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11-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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