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불법 대선자금 다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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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수정 2007-11-02 00:00
입력 2007-11-02 00:00

한나라에 ‘차떼기 당’ 오명 안겨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의 1일 기자간담회를 계기로 2002년 불법 대선자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 자금은 삼성으로부터 받은 채권 300억원과 현금 40억원을 비롯해 LG(150억원),SK(100억원), 현대차(109억원), 한화(40억원) 등 4대그룹의 699억원을 포함해 모두 823억 2000만원이었다.

민주당은 노무현 후보의 최측근이던 안희정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30억원을 비롯해 SK(10억원), 한화(10억원), 금호(7억 5000만원), 현대차(6억 6000만원), 롯데(6억 5000만원) 등 113억 8700만원이었다. 특히 한나라당은 현대차로부터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50억원이 담긴 스타렉스 승용차를 두 차례에 걸쳐 통째로 받아 1000억원을 거둬들임으로써 ‘차떼기 당’이라는 비아냥을 받았다.LG로부터도 150억원이 담긴 2t 트럭을 그대로 넘겨 받았다.

한편 최병렬 전 대표는 이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이 총장이 한 말에 내가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무총장이 무슨…. 참….”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이 거론한 대선 수첩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그는 “있는지, 없는지 내가 이 상황에서 얘기할 것은 아니고 지금으로서는 별로 할 얘기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7-11-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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