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3차원 CT 대장암 진단법 개발
심재억 기자
수정 2007-10-30 00:00
입력 2007-10-30 00:00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세형·최병인 교수팀은 최근 96명의 환자를 ‘가상 대장내시경’이라 불리는 ‘3차원 CT 대장조영술’로 진단한 뒤 2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각각 2차원 및 3차원 판독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크기가 6㎜ 이상인 대장 용종 진단율의 경우 2차원 판독에서는 63∼69%이던 것이 3차원 판독에서 69∼77%로 6∼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1㎝ 이상인 용종(물혹)은 두 판독법이 모두 100%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판독시간 비교에서는 2차원 판독이 환자 1명당 평균 14.2분이 소요된 데 비해 3차원 판독은 이보다 4.7분이 빠른 9.5분이 소요됐으며, 기존 내시경검사와 비교해 성과는 비슷하면서도 환자의 고통이나 시간·경제적 측면에서 뚜렷한 이점이 있었다.”며 “3차원 CT 대장조영술은 내시경의 불편이 없고,2차원 CT조영술에 비해 판독이 빨라 집단 선별검사 등에 매우 효과적인 검사법”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7-10-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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