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모임 넘어 비즈니스 장으로”
김미경 기자
수정 2007-10-30 00:00
입력 2007-10-30 00:00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재외동포 경제단체와 재외동포재단, 부산광역시 등의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리는 ‘제6차 세계한상(韓商)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최종태(56·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야마젠그룹 회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대회 참석차 지난 27일 방한한 최 회장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현장을 점검하는 등 성공적 대회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2200명 수준에서 올해는 해외 37개국 1200명, 국내 1600명 등 2800명이 참석,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규모에 맞게 내실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내외동포 기업인들의 화합의 자리뿐 아니라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참가기업 전시회 부스를 지난해 320개에서 올해 410여개 수준으로 늘렸고,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1대1 비즈니스 미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제휴, 콜센터 및 무역상담센터 등을 통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회는 또 리딩CEO포럼을 개최,‘남북 경제협력과 해외 한상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개성공단 사업 설명 및 기업 설명회(IR)’를 통해 동포기업인과 개성공단 기업들과의 미팅도 주선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또 3·4세 동포기업인들의 참여를 더 많이 유도, 이들이 동포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 기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기간 중 국내외 젊은 기업인 50여명이 참여하는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을 두차례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에서 태어나 오사카상업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한 뒤 가업을 이어받아 운수업체인 ㈜히라야마운수와 무역회사인 ㈜야마젠흥산을 20여년째 운영하고 있는 최 회장은 “어느 나라에 살아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라며 “장사꾼은 신용과 약속을 지켜야 성공할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10-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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