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야…? 휴대전화야…?
김효섭 기자
수정 2007-10-24 00:00
입력 2007-10-24 00:00
카메라 기능이 휴대전화에 접목된 지는 꽤 오래됐다. 카메라 기능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사진찍기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졌다. 사진찍기의 일상화는 싸이월드 등 사진게시판의 열풍을 불러오는 데 일조했다.
실제 지금도 삼성전자는 이미 700만화소(V770)는 물론 1000만 화소폰(B600)을 선보였다.
하지만 높은 화소만으로 좋은 사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의 카메라 기능의 약점 중 하나는 셔터 속도다. 느린 셔터 스피드로 인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기란 쉽지 않았다. 또 조금만 어둡거나 밝은 곳에서는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런 약점을 콤팩트카메라 기술로 해결했다. 최근 나온 500만화소 카메라폰들이 예다. 콤팩트카메라의 500만화소가 불과 2∼3년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휴대전화의 진화다. 여기에 콤팩트카메라 부가기능을 합쳐 본격적인 ‘카메라+휴대전화’의 모습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에 첫 500만 화소폰 ‘SGH-G800’을 내놓았다. 하반기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을 공략할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이다.G800은 디지털 카메라용인 제논 플래시와 3배 광학줌을 갖추고 있다. 또 최근 콤팩트카메라의 기본 기능화되고 있는 얼굴인식 기능도 포함됐다. 사람의 얼굴을 자동 인식해 초점과 노출을 설정한다. 아울러 어두운 곳에서도 명암을 자동 조절해주는 ‘WDR(Wide Dynamic Range)’ 기능도 탑재했다.
또 LG전자의 500만 화소폰 ‘뷰티폰’도 세계 시장은 물론 이달 국내 시장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뷰티폰은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다. 자동초점은 물론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수동초점 기능도 들어있다. 수동초점 기능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마음대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손떨림 방지기술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Image Stabilizer)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야경 촬영도 가능할 정도의 ISO8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한다. 또 밝기나 선명함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라이트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7-10-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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