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책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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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연 기자
수정 2007-10-23 00:00
입력 2007-10-23 00:00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것은 세살배기 어린애도 아는 사실. 하지만 해마다 돌아오는 가을에 정작 몇 번이나 책에 빠져 지냈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대답할 사람이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기에 독서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입시교육에 치이는 청소년들에게 독서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KBS 1TV `TV 책을 말하다´가 10월 문화의 달 특집으로 `청춘, 책에서 길을 찾다´를 마련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하라´고 강요하기에 앞서 독서의 방법과 이유를 깨닫게 한다는 것이 기획 의도.23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각각 밤 1시와 12시45분에 방송한다.

1편에서는 대학입시의 틈바구니에서도 독서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경북 문경 점촌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만나본다. 독서 자체가 생활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전교생이 매주 3회 하루 1시간씩 독서토론과 글짓기를 한다. 매달 2∼3차례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의 시간도 마련한다. 학생들은 저마다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데니엘 고틀립의 `샘에게 보내는 편지´,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등을 추천한다. 아울러 산악인 엄홍길, 가수 김창완,KBS 아나운서 최송현씨 등도 영상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 시절 읽은 `내 인생의 책´ 1권씩을 권한다.

2편에서는 두 권의 책을 놓고 저자와 청소년 독자가 열린 토론을 벌인다. 선정된 책은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의 `88만원 세대´, 황신혜 밴드의 리더이자 화가인 김형태씨의 `너, 외롭구나´. 저자들이 직접 출연해 서울 경기지역 3개 고등학교,6명의 남녀 청소년들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10-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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