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혁명’… NB보다 최대 40% 내린다
주현진 기자
수정 2007-10-17 00:00
입력 2007-10-17 00:00
이마트 이경상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B보다 품질은 동급 이상이면서 가격은 20∼40% 싼 PL 상품의 구성을 크게 확대해 가겠다.”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PL상품의 비율을 오는 2010년 23%(2조 4000억원),2017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마트의 PL 제품 비율은 9.7%(9200억원)였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우선 고품질 가격주도형 PL 신상품을 18일 전국 107개 점포에 동시출시한다.”면서 “모든 PL 상품을 동일상품군의 NB 1위 브랜드 상품과 나란히 진열하는 한편 매장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하는 이마트 PL 상품은 청과, 야채, 가전, 생활용품에 이르는 총 6개 브랜드 3000여개 품목이다.
제조 업계는 이마트의 이번 ‘가격혁명’이 미칠 파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금도 할인점에 납품하는 제품은 마진이 워낙 적어 남는 게 거의 없는데 앞으로는 가격을 더 낮춰 이마트의 PL 제품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10-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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