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고소 靑인사 28일 소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홍성규 기자
수정 2007-09-28 00:00
입력 2007-09-28 00:00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7일 청와대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을 28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신종대 2차장검사는 27일 “고소인 명의는 문재인 비서실장으로 되어 있지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청와대 소속 공무원이 여러명이어서 대표성이 있는 실무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7일 “한나라당이 청와대를 배후로 한 ‘정치공작설’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이 후보와 이재오 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박계동 공작정치분쇄범국민투쟁위원장을 고소했었다.

검찰은 그동안 청와대 측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후보 등의 발언 내용을 담은 녹취록과 영상 자료 등을 확보해 실제 발언 내용과 취지, 배경, 명예훼손 여부 등을 검토해왔다. 검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소인 소환 조사 여부 등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장인 박준선 변호사는 이날 “이 후보는 청와대 비서진의 명예를 훼손하는 말을 한 사실이 없다. 청와대를 직접 지목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7-09-2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