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킬링필드
김상화 기자
수정 2007-09-21 00:00
입력 2007-09-21 00:00
진실화해위는 이날 경산시 평산동 폐 코발트광산 유해 발굴 현장에서 송기인 위원장과 유해발굴 조사단, 유족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유해 발굴 결과를 공개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번 발굴작업에서 수평갱도 1호에서 40여구,2호에서 120여구 등 모두 160여구를 찾아냈으며, 이 중에는 총상을 입은 두개골과 골반, 금을 씌운 치아, 손톱 등이 포함됐다.
또 직접적 학살의 증거로 보이는 총알과 M1 탄피를 비롯해 단추와 칫솔 등 각종 유품도 쏟아졌다.
특히 2호 수평갱도에서는 ‘박봉우(朴奉羽)’라는 이름의 목제 도장과 도장집이 발굴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확보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 2001년,2005년 대원굴에서 발굴된 80여구와 함께 모두 240여구를 전시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7-09-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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