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부총리 “중남미와도 FT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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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7-09-18 00:00
입력 2007-09-18 00:00
정부가 중남미와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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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권오규 부총리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열린 ‘한·중남미 무역투자포럼’ 에서 “공동연구를 완료한 메르코수르(MERCOSUR)와의 FTA 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5개국이 정회원국인 ‘남미공동시장’을 말한다. 칠레, 볼리비아는 준회원국으로 참가한다.

권 부총리는 “한국과 중남미의 경제적 환경은 보완 관계에 있어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멕시코와의 FTA 협상도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정보기술(IT)과 인프라·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IT·인프라를 확충하면 지리적·사회적 통합이 촉진되고 일반 국민의 경제활동 참여가 높아지면서 빈부격차를 해소,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부총리는 특히 “SK의 페루 카미시아 천연가스전 개발, 광업진흥공사,LG-Nikko 컨소시엄의 멕시코 소노라 동광개발사업 등 기업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중남미 펀드에는 1조 8000억원가량의 자금이 집중돼 일반 국민들도 중남미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한국이 동북아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선진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아시아의 물류·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중남미 기업들이 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한 거점도시로 활용하는 것도 적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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