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申조사위’ 보직 교수들 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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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기자
수정 2007-09-15 00:00
입력 2007-09-15 00:00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위조 파문으로 지난 10일 동국대 일부 보직 교수들이 자진 사퇴를 한 데 이어,학력위조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던 교수들도 신씨에 대한 늑장 고소 등에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동국대 이사회 측에서는 장윤 스님 외에 아무도 사퇴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동국대에 따르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한진수 부총장과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이 지난 13일 물러난 데 이어 조원생 학사지원본부 교무팀장이 사퇴의사를 밝혀 진조사위원회의 다른 보직교수들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생 교무팀장은 “사건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학교 측의 외압으로 사퇴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이에 따라 학교 내부에서 강압에 의해 보직교수들이 줄줄이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또 가장 책임을 통감해야 할 동국대 이사회 측에서는 장윤 스님 외에는 아무도 사퇴하지 않고 애먼 보직교수들만 줄줄이 희생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동국대 관계자는 “누군가 희생할 사람이 필요하고,많은 사람도 이를 원하고 있어 이사회가 아닌 보직교수들이 먼저 사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2007-09-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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