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行 ‘변의 빈자리’ 누가 앉나
최광숙 기자
수정 2007-09-15 00:00
입력 2007-09-15 00:00
김영주 산자·이용섭 건교 경쟁
이들이 경쟁 아닌 경쟁에 돌입한 것은 ‘신정아 스캔들’로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식 수행원 13명 명단에서 빠지게 됐기 때문. 정부는 그동안 누가 변 전 실장 대신 방북할지를 놓고 고민했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변 전 실장 대신 후임 정책실장이나 경제수석이 가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현재로선 김 장관과 이 장관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장관 모두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낙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건교부나 산자부 장관은 이번 회담의 화두가 될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의 핵심 사업이 될 대북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대규모 경협사업의 실질적인 주역이라는 점에서 방북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다. 이 때문에 두 장관측에서는 하나 남은 방북행 ‘티켓’을 거머쥐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게 기울여 왔다는 후문이다. 한때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도 거론됐지만 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후문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7-09-1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