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탈 막아라” 은행계 카드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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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7-08-30 00:00
입력 2007-08-30 00:00
최근 은행계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에 적극 나서고 있다.LG-신한 합병 카드사 출범을 앞두고 고객 유지와 확보를 위해 미리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다음달 28일 이용분부터 할부 수수료율을 종전 연 11.00∼13.50%에서 10.00∼13.50%로 조정, 최저 수수료율을 1.00%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현금서비스와 현금서비스 할부 수수료율은 9.50∼26.95%에서 9.00∼26.95%로, 리볼빙 서비스인 페이플랜 일시불 및 현금서비스 수수료율도 9.00∼26.95%로 낮춘다. 새로운 수수료율 체계는 다음달 28일 결제 때부터 적용된다.KB카드는 최고 수수료율은 변하지 않지만 종전 7단계였던 고객 등급이 10단계로 세분화되면서 대부분 고객이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도 지난 6월1일부터 할부수수료 최저 수수료율을 0.4%포인트,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율을 3.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기업은행 카드 할부수수료율은 기존 연 9.00∼19.50%에서 연 8.60∼21.00%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기존 연 11.25∼26.80%에서 연 8.00∼27.40%로 조정됐다.

외환카드도 수수료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이미 5월 최저등급을 신설, 고객 등급을 8단계로 세분화하고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율을 종전보다 3.10%포인트 인하한 연 8.80∼26.90%로 적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량고객에게 수수료 부담을 덜어 주면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수수료를 깎아 주더라도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8-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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