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처 “12일까지 방빼” 외교부기자단 “못빼”성명
김미경 기자
수정 2007-08-10 00:00
입력 2007-08-10 00:00
외교부 공보관실은 이날 국정홍보처로부터 ‘12일까지 기자실을 비우고 새로운 기사송고실로 옮겨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아 기자단에 전달했다. 국정홍보처는 16개 부처 통합 브리핑실이 들어설 예정인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1층 공사를 진행하면서 2층에 위치한 외교부 기자실을 1층으로 옮긴 뒤 2층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 기자단은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등으로 24시간 취재체제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기자실 이전에 대한 설명도 없이 사흘을 남겨 두고 송고실 이전을 통보하는 것은 강제퇴거조치나 다름 없다.”며 국정홍보처의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천명했다. 기자단은 이전작업을 아프간 사태와 남북정상회담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연기해 줄 것을 홍보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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