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퇘지 거세 논란
구동회 기자
수정 2007-08-08 00:00
입력 2007-08-08 00:00
수퇘지 ‘거세’ 논쟁이 유럽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정부가 2009년부터 수퇘지 거세를 금지해 양돈 농가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3000여 돼지 사육 농가는 이번 조치로 수백만달러의 비용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퇘지를 사육하고 있는 하랄드 본스달렌(41)은 “수퇘지 1600마리를 폐사시킬 수밖에 없다.”며 시기상조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4분의3 정도가 거세되지 않은 수퇘지에서 역겨운 맛이나 냄새가 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거세 금지가 현실화된다면 돼지고기 대신 양고기를 먹겠다고 응답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7-08-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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