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군사작전 돌입] 탈레반 “인질위독” 왜 공개?
이재연 기자
수정 2007-08-02 00:00
입력 2007-08-02 00:00
●“약은 받지 않겠다”
이어 “이들이 풀려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우리의 요구(탈레반 수감자 석방)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해당 인질의 이름과 병명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탈레반측이 두 명의 여성 인질이 위독하다고 지적하고 나온 것은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여성 인질에 대해 위해를 가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압박수위 높이고 ‘위해´ 포석
지금까지 탈레반이 외국 여성 인질들을 직접 살해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납치됐던 프랑스 여성 구호요원은 26일 만에 풀려났다.2005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이탈리아 여성은 20여일 만에 석방됐다. 그러나 2004년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국제구호단체 케어 인터내셔널의 이라크 책임자인 영국인 여성 마거릿 하산은 총살된 바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7-08-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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