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또 등장하는 김재정씨
이재훈 기자
수정 2007-07-19 00:00
입력 2007-07-19 00:00
취재팀이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76년 6월 완공된 20동 505호는 79년 12월28일 이 후보 명의로 소유권 보존등기를 한 다음날 당시 이 후보의 종로구 필동 가옥 옆집에 살던 이모씨에게 팔렸다.76동 401호는 이 후보가 80년 1월29일 현대아파트를 지은 한국도시개발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은 뒤 93년 1월까지 소유한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77년 1월부터 81년 12월까지 자신이 이사와 사장으로 있던 ㈜현대건설 소유의 369의1 11동 1502호(198.41㎡·65평형)에 전입한 것으로 등기부등본에 기록돼 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이 후보 소유의 20동 505호에는 처남 김씨가 78년 4월11일부터 6개월 동안 전입했고,76동 401호에는 김씨의 부인 권씨가 92년 2월25일 홀로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돼 있다. 처남 김씨는 이밖에도 아버지 명의로 분양받은 456의1 87동 305호(144.70㎡·48평형)에 78년 10월∼84년 6월,84년 8∼10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전입했다. 결국 처남 김씨와 부인이 이 후보 소유의 아파트 두 채를 실제로 관리했고 장인 김씨 명의로 된 아파트까지 특혜분양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7-07-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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