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여의도 30배’ 택지 지정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주현진 기자
수정 2007-07-18 00:00
입력 2007-07-18 00:00
참여정부 들어 서울 여의도 면적의 30배에 가까운 땅이 신도시 등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구는 총 113개 지구, 면적은 2억 5221만㎡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만㎡)의 29.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민의 정부(9403만㎡)에 비해 2.7배,1기 신도시(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 건설을 위해 택지지구 지정이 많았던 노태우 정부 시절(1억 5616만㎡)보다 1.6배가 많다.

이처럼 참여정부 들어 택지예정지구 지정 면적이 크게 는 것은 2기 신도시와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택난 해소를 위한 활발한 택지지구 지정도 한몫했다. 참여정부에서 인천 검단신도시(1123만㎡), 평택 국제화도시(1746만㎡), 아산 탕정신도시(1686만㎡), 수원 광교신도시(1128만㎡) 등 1000만㎡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신도시 예정지로 지정됐다. 또 원주(360만㎡), 음성·진천(691만㎡), 김천(347만㎡), 진주(406만㎡), 전주·완주(926만㎡), 광주·전남(729만㎡) 등도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용 택지로 지정됐다. 남양주 별내(509만㎡), 고양 삼송(506만㎡), 수원 호매실(311만㎡) 등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단지 지정도 많았다.

택지지구 지정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풀릴 대규모 보상금도 문제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07-1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