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식 지주사 모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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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7-07-17 00:00
입력 2007-07-17 00:00
“‘따로’가 전제되지 않으면 ‘같이’가 없다.”

박영호 SK㈜ 사장이 SK식(式) 지주회사의 모델을 이렇게 밝혔다.

박 사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수많은 지주회사들이 저마다 처한 경영환경과 기업문화에 따라 ‘롤 모델(Role Model)’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면서 “SK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SK는 주식으로 연결된 기업이 아니라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기업들의 네트워크 체계”라며 “‘따로 또 같이’형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자회사의 독립경영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는 관계로 보면 된다. 사업자회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주회사의 흥망(興亡)이 결정되는 형태다.

박 사장도 “지주회사의 성장은 사업자회사의 기업가치 신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글로벌 성장전략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가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를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07-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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