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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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7-16 00:00
입력 2007-07-16 00:00
우리 문화를 뭘로 보고

한 서양인이 친구의 무덤에 꽃을 놓고 기도를 했다. 마침 그때, 바로 옆 무덤에 한국인이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올리는 것이었다. 평소 한국 문화를 우습게 여긴 서양인이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런, 무식한 사람들 같으니…. 당신 친척이 언제 나와 그 음식을 먹지요?”

아무 말없이 서양인과 무덤에 놓여진 꽃을 보던 한국인,

“당신 가족이 일어나 꽃향기를 맡을 때쯤이면.”

등대지기

한 외딴섬의 등대에 남자 등대지기가 홀로 살고 있었다. 어느날 우편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러 등대지기를 찾았다.

“기껏 잡지 하나 배달하려고 배 타고 꼬박 하루 걸려 이 섬에 도착했소.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기분이 상한 등대지기가 한마디했다.

“당신, 자꾸 투덜거리면 일간신문 구독할 거야.”

2007-07-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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