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10억弗 이상 대외원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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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7-07-05 00:00
입력 2007-07-05 00:00
정부가 내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규모를 매년 10억달러 이상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4일 “개발협력국들의 개발 수요에 부응하고 호혜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연간 10억달러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EDCF 설립 2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연초 올해 경제운용 방향을 통해 EDCF 지원 규모를 2008년 5500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권 부총리는 “원조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과 EDCF사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원조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특정 부문의 개발 프로그램 전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차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차관이란 개발협력국가가 계획하고 입안한 개발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교육분야 지원의 경우 학교 증설, 교과개발, 기자재 공급, 교사양성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해 원조 효과가 높다. 아울러 권 부총리는 “최빈국 등에 대한 원조는 비구속성 차관을 원칙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국제개발금융기구와의 협조융자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07-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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