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 고원지대 빙하 30년내 70% 사라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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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7-06-06 00:00
입력 2007-06-06 00:00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빙하천의 시작점이 1년 사이 60m나 뒤로 물러났다.”중국 서부 고원지대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창장(長江)의 발원지인 칭하이성(靑海省) 서부 커커시리(可可稀立)산맥에서 측정한 빙하천 시작점의 후퇴 속도가 지난해보다 3배나 빨라졌다.2006년에는 20m만 뒤로 물러났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향후 30년이 못돼 중국 서부 고원지대의 빙하 가운데 3분의 2가 녹아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빙하의 손실은 용수부족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 일대의 빙하도 마찬가지여서 중국을 포함,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 수억명의 식수원이 메마를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경고했다. 중국 서부 고원지대의 빙하는 매년 7% 이상씩 녹아내리고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jj@seoul.co.kr

2007-06-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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