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난타전 3題] 김근태 “노대통령·박상천 대표 동참 어렵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나길회 기자
수정 2007-06-06 00:00
입력 2007-06-06 00:00
열린우리당 김근태·정동영·문희상 전 의장과 민주당 장상 전 대표가 박상천 민주당 대표에게 뭇매를 놨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을 성사시킨 소통합파의 주역을 대통합파들이 공격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지 확대
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철도로 세계로 의원포럼’에서 김근태(왼쪽)·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철도로 세계로 의원포럼’에서 김근태(왼쪽)·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열린우리당 김근태·정동영·문희상 전 의장은 5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선용 소통합을 철회하고 대통합의 길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전 의장은 이날 원주에서 열린 통합번영미래구상 강연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 박상천 대표에 대해 “당장 노 대통령 그룹과 박 대표 그룹을 대통합에 참여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나라당에 권력을 넘겨줘도 좋다고 생각하는 세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전 의장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합의 걸림돌이 되는 총선용 소통합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정조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박 대표의 주장은 한나라당과 합당을 추진할 사람들이 가질 수밖에 없는 논조”라고 주장했다. 장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당 합당 합의 과정에서 ‘특정세력 배제론’ 문구가 빠진 것에 대해 “양당 간 합의를 국민 앞에 당당하고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에 유종필 대변인은 “장 전 대표가 4·3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승복하지 않고 분파 행동에 앞장서는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반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7-06-0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