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위험관리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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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7-06-05 00:00
입력 2007-06-05 00:00
조환익 수출보험공사 신임사장이 4일 “수출기업의 불안 청소기가 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7일 취임한 조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출 기업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위험 관리(리스크 헤지)를 적극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보다 5조여원 더 많은 88조원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최근 들어 외국계 은행이 현지 구매자를 대신해 수출보험에 드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수출입은행과의 통합 문제를 슬쩍 던져 보았다. 조 사장은 “수출입은행은 돈을 빌려 주는 입장이라 리스크를 지양하지만 우리는 리스크를 지향한다.”며 펄쩍 뛴다.“성격이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합칠 수 있겠느냐.”는 얘기다. 두 기관은 최고경영자(CEO) 사무실 크기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일 만큼 경쟁 의식이 강하다.

조 사장은 이날 아침 확대간부회의에서 임원들을 호되게 질타했다.“건전한 긴장을 위해서”라고 조 사장은 설명한다.

곧 임원인사와 조직 확대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공사 이름도 ‘한국무역투자보험공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 사장은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6-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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