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적자 환란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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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기자
수정 2007-06-01 00:00
입력 2007-06-01 00:00
4월 경상수지가 19억 3000만 달러의 적자를 내 월간 기준으로 1997년 환란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받은 배당금을 해외로 송금하면서 소득수지 적자폭이 확대돼 나타난 결과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9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997년 2월 24억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적자 규모다.

올 들어 경상수지는 1월 4억 3000만달러 적자로 시작해 2월에 4억달러의 흑자로 잠시 전환됐으나,3월에 16억 4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뒤 4월에 19억 3000만달러로 적자가 확대됐다.

이로써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적자는 35억 9000만달러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적자 27억 3000만달러보다 8억 6000만달러가 악화됐다.

한은은 “지난달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득수지가 20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냈고,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17억 1000만달러로 전달보다 줄어들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7-06-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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