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탄핵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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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기자
수정 2007-05-30 00:00
입력 2007-05-30 00:00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주도했던 강운태 전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이 29일 “탄핵은 잘못됐다.”며 공개 사과했다. 당시 탄핵에 앞장섰던 민주당 지도부 가운데 공식 사과한 것은 강 전 사무총장이 처음이다.

노 대통령의 ‘탈당’과 ‘탄핵’이 최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간 통합논의를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라는 점에서 강 전 사무총장의 ‘고해성사’가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강 전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와 친노성향의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에 올린 ‘대통령 탄핵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과합니다.’라는 글에서, 대통령 탄핵은 국민을 실망시킨 정치의 대표적 사례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에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면서 “(탄핵은)다수를 앞세운 대의정치의 횡포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온몸으로 싸운 대한민국 국민의 통찰력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7-05-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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