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결심 서면 표 달라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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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회 기자
수정 2007-05-23 00:00
입력 2007-05-23 00:00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이 22일 오랜 잠행을 깨고 무대 전면에 등장했다.2004년 4월 총선 낙선과 함께 커튼 뒤로 사라진 지 3년 만이다.

범여권 대선주자군 중 ‘다크호스’로 꼽히는 그는 이번 대선을 겨냥한 첫 일성을 호남에서 터뜨렸다.

추 전 의원은 이날 전남 무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남의 정당성을 위해 온몸으로 맞서온 제가 민주세력과 나라의 미래, 그리고 역사의 진전을 위해 큰 결단을 할 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온 힘을 바치겠다.”고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특히 “조건을 내거는 통합이나 분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자세는 모두 국민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박상천 대표의 ‘특정세력 배제론’과 열린우리당의 ‘무조건 통합론’을 싸잡아 비판했다.

추 전 의원은 남편이 전북 정읍 출신으로 ‘호남의 며느리’로 불리는 데다, 이번 대선에서 강한 입김을 행사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고 있어 호남권을 중심으로 파괴력이 간단치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탄핵의 주역’이라는 굴레는 그가 극복해야 할 약점으로 꼽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7-05-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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