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북한 눈치나 보는…” 범여권 원색비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종락 기자
수정 2007-05-15 00:00
입력 2007-05-15 00:00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4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통섭 정경포럼’ 초청강연에서 한나라당 내분 사태에 대해 “(한나라당이) 깨질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 안 깨진다.”면서 “결국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선거하기 전에 시끄러워지기 마련이다. 한 번도 조용하게 한 적이 없다.”면서 “시끄럽게 좀 하고, 그러면서 해결해 가면 국민의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지난 71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패한 후 결과에 승복하고 경쟁후보를 지원했음을 상기시키면서 “국민 앞에서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것이야말로 당도 이기고 나도 이기는 가장 확실한 길이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은 범여권에 대해 “이북 눈치나 보는 불쌍한 것들”이라며 원색적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부끄러운 것은 김정일도 아닌 (권력서열) 두번째 사람을 만나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이 사람 저 사람 올라가는 것이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설에 언급,“지금은 효과가 다 지나간 일이라고 본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7-05-1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