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홈런 신기록 달갑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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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수정 2007-05-09 00:00
입력 2007-05-09 00:00
미국인 절반 이상이 거포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의 미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행크 애런·755개) 경신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방송사 ABC와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미국 전역의 야구팬 799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본즈의 신기록 수립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52%나 됐다고 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찬성하는 사람은 37%에 불과했다.

흑인은 같은 피부색의 본즈에 대해 7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백인은 28% 지지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75%는 본즈가 도핑테스트에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고, 스스로도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약물을 복용했을 것으로 여겼다. 또 백인 가운데 60%는 본즈가 공정하게 대접받고 있다고 했으나, 흑인 가운데 3분의1만 같은 대답을 했고, 그 이유로는 인종 차별적인 요소보다는 약물 복용 의혹을 꼽았다. 하지만 응답자의 60%는 본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5-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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