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인정된 모든 탈북자 수용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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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7-05-09 00:00
입력 2007-05-09 00:00
켈리 라이언 미 국무부 인구·난민·이주담당 부차관보가 “미국은 난민 자격을 갖춘 모든 탈북자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8일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라이언 부차관보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 토론회에서 “미국정부는 진정한 난민으로 인정된 모든 탈북자들을 면담하고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미국정부는 현재 각국 정부들에 자국내 탈북자들에 대한 망명절차를 미국이 밟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부차관보는 이어 “지금까지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 수는 30명에 불과하지만 현재 경유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이 앞으로 더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당장 더 많은 탈북자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중국을 비롯한 경유지에서 탈북자들에 대한 출국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은 이 문제를 통제할 수 없다.”며 “이는 미국정부가 탈북자와 관련해 겪고 있는 유일한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05-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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