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 다음주까지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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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7-04-27 00:00
입력 2007-04-27 00:00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아온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다음주쯤 해결될 전망이다.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BDA 문제에 대해 현재 관련 당사자들간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주까지는 해결의 가닥이 잡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과 워싱턴에서 회동했었다.

천 본부장은 BDA 북한자금 2500만달러의 동남아 등 제3국 은행으로의 송금문제와 관련,“자세한 것을 밝힐 수 없지만 협의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 북측이 요구해온 송금 등 금융거래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가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BDA 문제 해결 이후 2·13합의 이행 및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천 본부장은 “BDA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북한이 초기조치를 이행하는 것을 협의한 뒤 6자회담 재개날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쯤 BDA문제 해결 윤곽이 잡히면 다음달 중순쯤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 초청 등 초기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초기조치 이행이 시작되면 차기 6자회담 일정도 이르면 5월말쯤 잡힐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04-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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