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카드 혜택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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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7-04-25 00:00
입력 2007-04-25 00:00
신용카드사들이 오는 하반기부터 주유 관련 신용카드의 할인율, 적립률을 각각 ℓ당 60원,80원 이하로 축소할 전망이다. 다만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은 카드 유효기간까지 계속된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3·4분기부터 주유 관련 카드의 할인·적립폭을 줄이는 방안을 정유사와 협의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현재 SK주유소에서 주유시 ℓ당 100원 깎아주는 SK엔크린 제휴카드의 할인율을 ℓ당 60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포인트플러스 카드의 GS칼텍스 주유 적립률을 ℓ당 100원에서 80원으로 낮출 것을 검토하고 있다. 비씨카드 역시 휘발유 ℓ당 120원을 적립해주는 ‘대한민국카드’의 적립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마다 혜택 축소 폭은 조금씩 다르지만 최고 ℓ당 130원인 주유할인은 60원,120원인 적립금액은 80원 정도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창 주유 관련 서비스에 열을 올리던 카드사들이 주유할인과 적립 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금융감독당국이 주유할인 경쟁이 과도하다는 우려를 나타냈기 때문.

한 카드사 관계자는 “주유 혜택 폭이 늘어나면서 카드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섣불리 먼저 줄이지 못했던 분위기”라면서 “고객 반발을 줄이기 위해 기존 회원에 대한 할인 혜택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4-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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