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차 디자인 포인트는 차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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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7-04-16 00:00
입력 2007-04-16 00:00
가장 좋아하는 차를 물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쏘렌토”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기아차의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부사장. 여전히 검정 뿔테 안경에 검정색 옷차림이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디자인 차별화”를 선언하며 지난해 폴크스바겐에서 공들여 영입한 전문가다.

아우디의 ‘TT’를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서울모터쇼 행사기간 동안 만난 슈라이어 부사장은 “쏘렌토의 디자인이 정직하다.”고 했다.“과장됨이 없고 전체적인 비율이 조화롭다.”는 설명이다. 물론 쏘렌토는 그의 작품이 아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자신의 입김이 들어간 차로 독일 언론에서 ‘C세그먼트의 영웅’으로 극찬받은 유럽형 모델 씨드와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컨셉트카 KND-4를 꼽았다.‘직선의 단순화’가 그의 디자인 철학이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아직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디자인 차별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에 그는 “다음에 나올 신차에서는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기아는 내년에 그랜저급 대형차 등 신차 3종을 내놓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4-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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