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의환향’
최병규 기자
수정 2007-04-04 00:00
입력 2007-04-04 00:00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에서 금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한국 수영사에 큰 획을 그은 박태환(18·경기고)이 3일 전담 팀 4명과 귀국했다.
박태환은 환하게 웃으며 마중나온 팬들의 박수와 꽃다발 세례를 받은 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고, 결과도 흡족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은 이어 “자유형 400m에서는 좋은 기록을 냈지만,1500m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베이징올림픽 1500m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또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에서 미국의 ‘신동’ 마이클 펠프스와 경쟁을 벌인 것에 대해 “같이 경기를 한 게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아직 펠프스만큼의 실력은 안되지만 올림픽에서 맞붙을 수 있도록 기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릴 프레올림픽까지 특별한 일정이 없어 일단 짧은 휴식 뒤, 이번 대회에서 절감한 지구력을 보완하기 위해 곧 훈련을 재개할 계획. 전담 코치인 박석기 전 경영 감독은 “내일 박태환의 발(티눈) 진단을 살펴본 뒤 상황을 보고 훈련 시작 시점과 기간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7-04-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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