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시대] 日, 한·일FTA 교섭재개 시사
박홍기 기자
수정 2007-04-04 00:00
입력 2007-04-04 00:00
아베 신조 총리도 이날 “(한·일 양국의 FTA 협상 재개를 위해) 서로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오자키 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정상 레벨을 포함해 협상 재개를 한국측에 요청해 왔으며, 앞으로도 성의를 갖고 조기 협상재개를 위해 한국측에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 합의와 관련,“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경제의 한 단계 발전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전체의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일본의 미국이나 한국으로의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한·미 협정의 내용을 잘 보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FTA 협상은 2004년 11월 이후 중단됐다. 한국의 대일 농산물 시장개방 요구에 일본측의 반대가 극심했다.
반면 한국 중소기업들이 일본의 공산품 수입관세 철폐에 반발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둘러싼 외교적 마찰까지 겹쳐 협상이 진행되지 못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미·일 양국의 FTA 협상 가능성에 대해 “양국의 경제규모를 염두에 두면서 (협정을) 장래의 과제로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2007-04-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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