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씨에 탈당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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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환 기자
수정 2007-03-28 00:00
입력 2007-03-28 00:00
소설가 황석영(64)씨가 27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게 탈당하라고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자신의 소설 낭독모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연극인 손숙씨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이부영 열린우리당 고문도 방청객으로 참석했다.

황씨가 손 전 지사 탈당에 관여했다고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황씨는 “손 전 지사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새 정치와 변화의 불쏘시개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했고, 대화 도중에 직접 그런 이야기도 했다.”면서 “손 전 지사가 예상 외로 진짜 탈당해 깜짝 놀랐지만 그의 용단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울 구로동에서 함께 노동운동을 했다. 황씨는 지난 1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이후 여러 차례 손 전 지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황씨는 “손 전 지사가 대권의 꿈을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제3의 힘’을 끌어모으는 불쏘시개 같은 역할을 자임하길 바란다.”면서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2007-03-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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