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전쟁사 1941~1945/데이비드 글랜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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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기자
수정 2007-03-17 00:00
입력 2007-03-17 00:00

소련은 어떻게 히틀러를 막았나

인류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이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독ㆍ소전쟁.2차 세계대전 기간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독·소전쟁에서 독일군은 280만명이 사망했고, 소련군은 확인된 것만 750만명이 전사했다.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독·소전쟁이 광활한 전선에서 엄청난 병력을 동원한 종심(縱深·depth)전투였을 뿐 아니라 대규모 포병과 전차가 사용된 기계화전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쟁사가 데이비드 글랜츠가 쓴 ‘독소전쟁사 1941∼1945’(권도승 등 옮김, 열린책들 펴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를 막아낸 소련군의 역할을 재평가한 책이다. 지금까지 독ㆍ소전쟁을 다룬 책들은 대부분 독일의 관점에서 씌어졌다. 그러나 이 책은 소련의 관점에서 유럽동부전선 전투를 설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소련군이 독·소전쟁 이전 종심작전의 개념을 부활시키면서 독일군에 맞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한다. 종심은 진지의 전방으로부터 후방에 이르는 범위나 거리를 가리키는 군사용어다.2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7-03-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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