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연내 미착공땐 물류시장 경쟁력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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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7-03-15 00:00
입력 2007-03-15 00:00
인천항이 국제 여객 ‘100만 시대’를 맞고 있다. 또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신설 사업이 지연되면서 서비스 불편에 따른 불만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14일 서울 계동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타당성 조사나 총사업비 재검증 등 외부 절차가 지연돼 인천신항과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 착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인천신항이 올해 12월 이내에 착공되지 않으면 환황해권 물류시장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밀려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거리가 2㎞나 떨어진 연안부두와 내항의 국제여객터미널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인천을 통해 나간 대중국 해상여객 수는 88만 4000명으로 전체 75%를 차지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64.6점을 받아 꼴찌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다.”면서 “중국으로 가는 카페리 국제여객터미널이 분리된 데다 공간도 협소해 여객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50점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인천 남항 제3투기장에 새로운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투자대비 효과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03-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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