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으로 부대원에 새 컴퓨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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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7-03-05 00:00
입력 2007-03-05 00:00
현직 경찰관이 ‘퀴즈영웅’에 등극했다. 제주지방경찰청 해안경비단 129중대 부대장인 홍성진(26·경찰대 21기) 경위는 4일 녹화 방송된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서 퀴즈영웅에 올라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1∼3라운드까지의 험난한 관문을 뚫은 뒤 파이널라운드 9개 문제 중 획득 상금액이 2000만원을 넘어야 주어지는 퀴즈영웅의 영예는 지난해 단 7명만이 성공했으며, 올해는 홍 경위가 처음이다.

홍 경위는 “부대원들의 컴퓨터가 낡았는데 상금으로 새 컴퓨터를 사줘 여가 시간에 온라인게임 등을 마음껏 하도록 해주고 싶다.”면서 “연말 왕중왕전에 도전해 꼭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홍 경위는 오는 5월 전경대 의무 복무를 마치면 과학수사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소망도 피력했다.

어렸을 때부터 퀴즈 프로그램 출연이 꿈이었던 홍 경위는 지난해 11월부터 근무 외 시간에 짬을 내 신문을 정독하고 어려운 단어들을 따로 노트에 적어 암기하면서 준비해왔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5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경찰 홍보에 기여한 홍 경위를 격려할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03-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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