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은 정말 미련한 짓 생명은 장난감 아니다”
강아연 기자
수정 2007-03-02 00:00
입력 2007-03-02 00:00
최근 연예인 등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쉽게 죽음을 택하는 젊은이들을 따끔하게 꾸짖었다.
이 교수는 1일 포털사이트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젊음이 원래 이상스럽게 사는 게 멋있어 보이는 때지만 조금만 나이 들어보면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생명은 장난감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면서 “인간의 생명은 무조건적이고 소중한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20대를 ‘창조적 계급’이라고 정의하고 “구글, 애플의 창업자들 전부 26∼27세 때 이루어낸 것이며, 뉴턴과 아인슈타인도 20대에 패러다임을 바꿀 이론을 창조했다.”면서 “젊은이들은 360도로 열린 벌판 위에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 공간에서 훼손되는 우리 말과 글에 대해서는 “다음 세대와 함께 쓰는 공용의 공간을 저렇게 해쳐 놓으면 그 다음에는 생명이 태어날 수 없다.”면서 “젊은이 감각에 맞는 말은 어느 세대나 있어 왔지만 젊은이들이 말 자체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03-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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