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수용품 고르는 법
도라지는 가늘고 짧으며 잔뿌리가 많고, 겉에 흙이 비교적 많이 묻어 있는 게 좋다. 이런 것들이 대개 국산이다.
흙이 거의 묻어 있지 않거나 깨끗하게 손질돼 있는 것들이 오히려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다.
●도라지-가늘고 잔뿌리 많아야
햇대추는 대부분 국산이지만 건대추는 중국산이 적지 않다. 국내산은 과육이 단단하며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고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다. 꼭지 부위와 배꼽 부위가 깊게 들어간 것이 많다. 중국산은 그 반대다.
국내산 곶감은 과육이 탄력이 있고 표면에 흰가루가 알맞게 있으며 꼭지 부위에 껍질이 아주 적게 붙어 있다. 반면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물렁하고 표면에 흰가루가 많거나 혹은 거의 없다.
배는 껍질 표면의 점 무늬의 크기가 크고 꼭지 부분이 없는 것이 맛이 좋다. 배꼽 부분은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다. 사과는 손가락으로 튕겨 봤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좋다. 표피가 너무 매끄럽고 윤이 많이 나면 맛이 없다. 붉지 않은 부분은 노란색이 감돌거나 푸른기가 없는 것이 좋다.
●조기-눈 선명하고 맑은색 띠어야
조기는 눈이 선명하고 맑은 색을 띠는지, 살이 전체적으로 윤기가 흐르는지, 아가미의 색이 선홍색을 띠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산 참조기는 머리와 몸체 사이에 움푹 파인 굴곡이 있으며, 입술은 붉은색을 띠고 배 부분은 황금색을 띤다. 또한 몸 전체가 다소 두툼한 편이며 다른 조기에 비해 옆줄(2줄)이 두껍고 선명하다. 꼬리는 길이가 짧고 두툼하며 부채꼴 모양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