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 증가세 소폭 둔화 조짐”
백문일 기자
수정 2007-02-10 00:00
입력 2007-02-10 00:00
KDI는 이날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에서 “올해 1월 수출이 1년전보다 21.4%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해 1월 수출 실적이 설 연휴(1월28∼30일)로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DI는 지난해 1월의 경우 1∼20일까지의 수출은 20% 증가했지만 설 연휴를 포함한 전체 월 수출은 3.6%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했다. 반면 지난달 1∼20일의 수출은 9% 느는데 불과했으나 월 전체 증가율은 21.4%에 이르러 기저효과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계절 조정치를 감안한 조업일수 평균 수출금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정경제부도 8일 배포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1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KDI는 수출 증가세의 둔화 조짐에도 내수 증가세와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는 것은 유가하락이 크게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7-02-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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