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따라 DTI 5% 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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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 기자
수정 2007-02-05 00:00
입력 2007-02-05 00:00
앞으로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으려면 15년 이상 장기로 원리금(원금과 이자) 균등 분할상환방식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고정금리를 고르고 평소 신용을 잘 관리하면 빌릴 수 있는 돈도 늘어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장기간의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방식이 기본이 된다.3∼5년 정도 일정 기간 동안 이자만 내다 원리금을 상환하는 거치식이나 만기까지 이자만 내다 만기에 대출금을 갚는 만기일시상환은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 정도 낮게 적용된다. 따라서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든다.

반면 장기간의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에 고정금리를 고르거나 돈을 빌리는 사람의 신용이 좋으면 DTI가 5% 정도 높게 적용된다.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들은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체계 개선을 위한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돈을 빌리는 사람의 현금 흐름을 고려, 매월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상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따라서 고정금리를 고르면 앞으로 금리가 올라도 상환부담이 커지지 않기 때문에 변동금리보다 DTI가 높게 적용된다. 대출기간이 길수록 매월 상환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DTI를 높게 받을 수 있다. 현재 대출금리를 정할 때만 반영되는 신용등급을 대출금액과도 연계시킬 방침이라 앞으로 자신의 신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7-02-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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